‘충직 아이콘’ 진돗개 전국 최고 가린다 10일 진도서 품평회 개최 진도=박세천 기자

2015년 10월 05일(월) 19:22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돗개 전국 품평회가 진도군에서 열린다.

5일 진도군에 따르면 (사)한국진도개관리협회는 오는 10일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2015 전국 진돗개 품평회’를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영특함을 자랑하는 전국의 진돗개가 모여 용맹성, 수렵성, 경계성 등의 품성을 겨루게 된다.

진돗개 원형에 준하는 체형을 지닌 우수한 개체 선발을 위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두, 성견 7두, 미성견 8두, 장견 8두 등을 시상하며 대상 부상으로 모닝 자동차가 전달될 예정이다.

진돗개를 사랑한다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지만 지난해 품평회 대상견은 참가할 수 없다.

아울러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도군 유스호스텔에서 ‘진돗개의 원형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며 3대째 진돗개를 사육하는 있는 진돗개 전문가 최희천씨가 특강이 이어진다.

한국진도개관리협회 관계자는 “품평회는 주인에 대한 충성심과 뛰어난 수렵성을 겸비해 세계 애견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진돗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진도=박세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