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본격 착수 여수 낭도 등 6곳 테마별 조성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5년 10월 05일(월) 19:35

전남도는 역점 시책인 ‘가고 싶은 섬’사업의 기본 5개년 계획을 마무리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 사업에 착공한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여수 낭도 등 총 6곳이다.

섬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고 하여 지어진 여수 낭도는 ‘낭만’ 이라는 테마로 낭도 막걸리 페스티벌, 폐교 활용 게스트하우스, 장사금 해변 ‘작은 도서관’, 섬 일주 산책 산책로 18㎞ 코스 등을 개발해 섬도보여행지로 꾸밀 예정이다.

‘연분홍 치마’ 고흥 연홍도는 국제 아트 페스티벌, 연분홍 치마 걷는 길 개설, 미술관 리모델링 등을 통해 섬 전체를 미술관으로 장식한다.

강진 가우도는 ‘생태공원’을 테마로 마을 창고를 재활용한 가우도 맛집, 섬 청년 카페 ‘가우나루’, 천연 족욕탕, 후박뜰 이야기터, 다산 작은쉼터 등을 조성해 찔레 꽃 향기나는 섬으로 만들 계획이다.

‘솔향기 가득한 섬’ 진도 관매도는 관호 마을회관과 경로당 리모델링, 섬 사랑 이야기 스토리텔링 간판, 관매 탐방로 정비를 통해 치유와 명상의 섬으로 꾸민다.

‘노둣돌 사랑의 섬’ 신안 반월·박지도는 박지에서 반월까지 섬 한 바퀴 걷는 길, 반월 맛집, 전망 좋은 카페, 약속의 숲 등 연인들이 가고 싶은 섬으로 조성한다.

김병주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의 역점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섬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개발 콘셉트와 우선 순위를 정한 만큼 특색있는 가고 싶은 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내년 여름이면 식당, 민박 등 여행객 편의시설도 완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