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 입장료 징수·무질서 해결 시급” 장세일 영광군의원 5분발언 영광=김동규 기자

2015년 10월 05일(월) 20:10

영광군의회 장세일 의원(자치행정위원장)이 관광시설 입장료 징수 방만, 영광읍 불법 주정차 단속,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213회 영광군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살기 좋은 영광, 깨끗한 영광을 만들기 위해 영광군 관내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입장료 징수방안 마련, 영광읍 시가지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근절대책 마련, 집합건물 내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배출 공간 확보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해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그동안 수백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대 관광지 등 관광지와 기반시설을 조성한 결과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불갑사 관광단지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며 “인근의 타 자치단체들처럼 일부 시설에 대해 입장료 또는 주차료 등을 징수해 최소한의 유지관리 비용이라도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영광군 전체 인구의 40%가 영광읍에 주소를 두고 있지만 시가지 불법 주정차와 불법 노점상, 불법 노상적치물 등 무질서로 인해 군민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군민의식 개혁운동 전개 및 강력한 지도단속을 통해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장 의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 내 생활쓰레기 및 대형폐기물 배출공간이 따로 마련되지 않은 곳이 많아 인근 도로변에 배출하면서 미관·위생상 좋지 않은 실정”이라며 “기존 공동주택 단지 및 향후 신축되는 모든 공동주택 단지 내에 배출공간을 따로 마련해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영광=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