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가을표고 첫 출하 ‘품질 최상’ 장흥=고병곤 기자

2015년 10월 05일(월) 20:10

장흥지역 대표 특산품인 노지 표고버섯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표고 균사가 생육하기 좋은 온도와 습도가 유지돼 지난해보다 생산시기가 앞당겨 졌다. 품질 또한 최상급으로 주산지인 장흥 유치면 표고버섯 수확 농가의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장흥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장흥은 전국 표고버섯 생산량의 30.6%를 점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치면은 장흥군 표고버섯 생산량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표고버섯 주산지다.

장흥군은 표고버섯 산업 활성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표고버섯 주산지인 유치면에서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1회 표고버섯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에서는 표고 음식문화 대중화를 위한 표고 음식 경연대회, 표고 사진 콘테스트, 표고 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장흥군 문재춘 유치면장은 “제1회 장흥표고버섯 축제를 통해 다양한 표고버섯 요리를 개발해 장흥표고의 우수성과 유기농 고장으로서의 유치면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흥=고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