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지천에 핀 산수유 감상해요” 오늘부터 구례서 ‘산수유 마을 사진전’ 구례=김정옥 기자

2015년 10월 06일(화) 19:55

김인호 作 ‘산수유 열매’

구례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된 ‘구례 산수유농업’ 지정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11월22일까지 구례문화예술회관과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산수유마을 사진전’을 연다.

사진전은 ‘과거-현대-미래를 이어주는 산수유마을 사진전’이란 이름으로 관객을 맞는다. 작품은 총 70여점으로, 구례군청 직원 김인호(53)씨가 기록한 사진들이다.

실제로 전시장에는 지난 1980년대부터 1990년대 현천마을 전경 및 산수유 수매를 찍은 사진 20점,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열린 제1회 산수유꽃 축제 및 산수유꽃과 어울려진 산동의 풍경 사진 20점, 마지막으로 산수유를 수확하는 산동주민 모습과 산수유 열매 관련 사진 30여점 등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동편소리축제기간인 7일부터 18일까지 구례읍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며 2차전시는 산수유열매축제가 열리는 23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산동면 지리산 나들이장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구례는 시각적 압도감을 전하는 산수유나무가 지천인 고장”이라며 “지금은 관광상품으로, 약재와 건강식품의 재료로 구례 농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수유나무를 많은 이들이 사진으로 감상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김정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