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상품권’ 판매 100억 달성 눈앞 각종 혜택에 주민 선호도 높아 침체 지역경제 활력 역할 기대 강진=정영록 기자

2015년 10월 06일(화) 19:55

강진사랑상품권이 유통되기 시작한지 2년10개월이 넘어서며 판매액 1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6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95억원 규모의 강진사랑상품권을 2012년 12월부터 발행해왔다.

판매액 집계(지난 2일 기준) 결과, 91억원이 넘게 판매돼 침체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강진사랑상품권은 상품권을 액면가 3%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주민들이 현금보다는 상품권으로 물건 구입을 선호한다.

또 가맹점의 경우 환급 수수료가 1%로 카드 수수료보다 저렴해 업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강진군은 각종 시상금이나 위원회 수당 지급 시 강진사랑상품권을 활용하고 있다.

직원들의 구매실적을 집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상품권의 유통을 장려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사랑상품권의 100억원 판매라는 놀라운 결과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관, 사회단체,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진사랑운동 전개와 함께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역민이 지역상품을 사서 쓰는 선순환구조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강진=정영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