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계절 가을 남성복 매출 16% 신장 롯데百 광주점 ‘옴므 페스타’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5년 10월 06일(화) 19:55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백화점 남성복 코너가 쇼핑하는 남자들로 붐비고 있다.

6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5일까지 상품군별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남성패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6% 이상 오르며 식품과 생활·가전을 제외한 패션 상품군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포츠 의류 6.2%, 골프웨어가 5.3% 오르고 여성패션과 아웃도어 상품군이 각각 -5.8%, -9.2%로 매출 역신장 한 것에 비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남성패션 상품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시스템옴므’, ‘DKNY’, ‘타임옴므’ 등 튀지 않는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남성 컨템포러리 상품군이 약 23% 이상 신장했으며, 올 가을 유행 아이템인 블루종을 비롯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패션성을 강조한 캐주얼 상품군이 22%, 비즈니스 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트랜디 정장 또한 약 8% 이상 신장하며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늘어난 남성복 수요를 잡기 위해 광주점에서는 남성패션 통합 행사인 ‘롯데 옴므 페스타(LOTTE Homme Festa)’를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통 클래식 수트부터 캐주얼, 컨템포러리까지 전 남성패션을 아우르는 롯데만의 단독 행사로 ‘킨록by킨록앤더슨’ 수트를 49만원, ‘본’ 블루종을 39만9천원, ‘올젠’ 캐시미어 스웨터 9만9천원, ‘닥스’와 ‘레노마’ 체크 셔츠를 각 6만원, 6만9천원에 선보인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