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프한 외모·부드러운 승차감·꿀 연비 갖춰 기아車, 도심형 SUV 신형 ‘스포티지’ 설명회·시승식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5년 10월 06일(화) 19:55

6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신형 SUV인 ‘스포티지’ 설명회 및 시승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이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김애리 기자 kki@kjdaily.com

기아자동차를 대표하는 SUV인 ‘스포티지’가 광주·전남 고객들에게 위용을 드러내 주목을 끈다.

기아차 광주전남본부는 6일 서구 내방동에 위치한 기아차 광주공장 의전관에서 신형 스포티지의 차량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시승회도 함께 진행해 주행성능과 안락함 승차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는 기아차 광주공장에서 무등산, 광주호 일원을 왕복하는 약 43㎞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스포티함을 살린 디자인으로 헤드램프의 양끝이 날카롭게 뻗쳐올라간 ‘호랑이 코’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에 띄었다.

스포티지는 엔진 실주행 영역에서의 성능을 높이고 차체강성을 강화, 서스펜션과 MDPS 개선으로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모두 높였다.

내부는 운전자 쪽으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센터페시아에는 각종버튼들이 기능별로 간결하게 배열돼있고 버튼의 형태도 손가락 모양을 따라 중앙부분이 살짝 들어가 있어 안정감과 편리성을 함께 갖췄다. 주행 모드도 SPORTS, ECO, NOMARL로 나눠 연비와 스피드를 선택해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승구간 전반에서는 주로 주행성능 확인에 중점을 뒀음에도 불구하고 약 70㎞ 거리를 주행한 뒤 확인한 연비는 14.2㎞/ℓ를 기록해 도로여건을 감안하더라도 공인연비를 넘는 높은 수치가 나왔다.

시승행사에서 신형 스포티지가 제공하는 탄탄한 주행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