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도군 어업인 피해 배·보상 624건 신청 올해말까지 보상금 지급 진도=박세천 기자

2015년 10월 06일(화) 20:20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진도군 어업인 피해 배·보상 신청이 총 624건 접수됐다.

6일 진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진도군은 어업인 등의 편의를 위해 군청 종합상황실과 명품관에서 현장사무소를 운영, 유류오염 배상 62건, 어업인 손실보상 562건 등 총 624건을 접수받았다.

지난 3월29일부터 시작된 ‘세월호 피해구제 특별법’에 따른 배·보상 신청접수는 지난달 말 마무리됐다.

이날 현재까지 매달 2차례 개최되는 배·보상 심의위원회에서 374건을 심의해 245건, 약 16억원을 보상했다.

진도군 세월호사고수습지원과 관계자는 “배·보상 심의에 필요한 추가 보완서류 및 배·보상 심의결정에 이의가 있는 어업인 등을 도와 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외거주 등 특별한 사유로 피해 신청을 못한 경우에는 특별법 제10조에 의거 그 사유 해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접수된 배·보상 신청에 대해 올해 연말까지 심의·의결해 배·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진도=박세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