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예술난장…문화로 소통 광주예총, 8-10일 광주천변서 ‘천인공노’ 주제 아트페스티벌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5년 10월 07일(수) 18:52

광주예총(회장 최규철)이 8-10일 광주공원 앞 광주천변에서 제6회 광주예총아트페스티벌을 연다.

광주 시민과 예술로 하나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은 ‘천인공노(天人共努)’를 주제로 축제는 펼쳐질 예정. 건축과 미술, 무용, 문인, 연예, 음악, 사진, 연극, 국악 등 광주예총 산하 9개 협회가 참여해 문화난장을 연출하게 된다.

축제는 만인을 지칭하는 ‘1천’이란 화두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광주예술문화 1천명의 꿈을 담은 구조물 ‘천탑’이 세워지고, 한 켠에선 시민·예술가 1천명이 함께 부르는 대합창 무대와 대연주 공연이 이어진다. 또 시민과 예술인 1천명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과 1천호 규모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리는 ‘천호 캔버스’가 펼쳐지고, 시민참여 오락프로그램으로는 ‘도전 1천곡’이 진행된다.

‘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시와 음악·캐릭터가 있는 노천카페와 ‘하늘밥’이란 문패를 단 무료밥집도 각각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낭송과 국악, 마술, 무용 등으로 짜여진 ‘수상한 콘서트’가 9일과 10일 오후 7시 천변에 설치된 수상무대에 오르게 된다. 공연이 끝나면 와인과 살사춤이 아우러진 ‘수상한 파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각 협회별로 설치된 천막집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이 연출되고 블록 쌓기·그래피티·댄스배틀·미용관리·특수분장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채워진다. 문의 062-528-9207.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