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식 “하나로마트 수입농산물 배짱 판매” 유통현황 등 사후관리 안돼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10월 07일(수) 20:30

농협 하나로유통이 ‘수입농산물 판매금지 지침’을 지키지 않아, 수입농산물에 대한 판매가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비례) 의원이 7일 하나로유통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나로유통은 최근 5년간 8회에 걸쳐 수입산 농산물 판매금지 문서를 발송했으나, 수입농산물 판매 매장 현황 및 판매 현황에 대해 파악한 사실이 없는 등 사후관리가 전혀 실시되지 않았다.

실제 ▲다문화가정과의 판매협약을 핑계로 한 수입농산물 판매 ▲수입주류 판매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농협의 수입농산물 판매금지 지침은 우리나라 농산물을 육성하고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사후관리 부재, 일관성 없는 지침으로 인해 제도의 본래 취지가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