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사무소 10년간 총 4천566건 처리 인권침해·차별행위 등 조사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5년 10월 07일(수) 20:32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가 개소 10년동안 총 4천751건의 진정사건을 조사, 4천566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광주인권사무소는 오는 12일 개소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인권상담 및 진정접수 ▲ 인권침해 진정사건에 대한 조사 ▲ 긴급 인권침해·차별행위에 대한 현장 기초조사 및 구제 ▲ 위원회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실태 점검 ▲ 위원회 조사지원 ▲ 인권교육 및 홍보 ▲ 유관기관·단체와의 교류협력 등 7가지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또 늘어나는 인권교육의 수요에 대응해 광주인권교육센터를 개소해 전문 인권강사단을 양성하며 정신보건시설, 노숙인시설, 학교 등에 인권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 개소 10주년 맞이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권의 길 10년, 다시 인권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이달 말까지 7개의 기념마당 행사로 열린다.

기념마당은 언론간담회, 정책토론회, 이주인권포럼, 인권상담네트워크 상담사례발표회, 인권 골든벨, 제주지역인권옹호자 워크숍, 인권포스터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광주인권사무소 측은 “광주인권사무소의 지난 10년 동안 활동은 광주의 5·18 민주·인권·평화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면서 광주가 인권을 상징하는 도시로 거듭났다는 의미가 있다”며 “호남권과 제주지역에 높은 인권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자평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