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발지역 저소득층 이주 대책 뭔가” 동구의회 임시회서 주거안정 등 현안 질의 봇물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
| 2015년 11월 08일(일) 20:06 |
8일 광주 동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9일간 제237회 임시회를 개회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영원·홍기월·박종균 의원 등의 열띤 구정질의가 이어졌다.
첫 질의자로 나선 전 의원은 재개발지역 거주 저소득층에 대한 이주 대책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지원 방안, 형식적인 회의나 주민의견서로 대체하는 주민 참여 예산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집행부에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노희용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공사와 도시공사에 순환형 임대주택 건립과 매입 임대주택 확대를 지속 건의하고 정부에도 이에 대한 지원과 관련법규 정비를 요청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역아동센터에 대해서는 “지역사회복지사를 적극 활용하고, 상호간에 의뢰할 수 있는 사례관리 협력체계를 통해 사례관리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두 사업 대상자에 대한 중복제공을 방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참여 예산제에 대해서는 “동구의 재정현황과 주민참여 예산제도, 국내외 사례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부터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기월 의원은 민선6기 구청장 공약사항 중 추진상황이 부진한 사업은 어떤 사업이 있으며 부진한 이유와 아시아음식문화지구 조성사업 예산 계획과 확보 금액·예산 확보를 위한 대책, 사업단 없이 상인회에서 대인예술 야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자생력 확보방안에 대한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집행부는 구청장의 40개 공약사업 중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그동안 추진상황을 자체 점검한 결과 출산장려금 합리적 조정 등 3개 사업은 완료됐으며, 문화체육공원(C·S Park) 조성 등 33개 사업은 정상적으로 비교적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시아 아트컬처파크 조성지원 1개 사업이 추진 중단됐고, 아시아음식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은 추진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돼 다각적인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균 의원은 공약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 대책과 더불어 인구유입정책 및 사업의 성공을 위한 조치방안, 도로개설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과정과 대책수립, 용산택지지구-삼영주유소간 도로 신규 개설에 대한 견해 등에 대해 질문했다.
집행부는 “인구유입정책에 대해 인구증가와 출산율 제고를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광주시 차원의 자치구간 경계조정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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