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멋진 가을날, 행복한 추억 만들기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동우회 정기출사
영암 구고사 대·묘제 봉행 현장으로 떠난 사진여행 글·사진=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 |
 | | 회원들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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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의 계절인 어느 멋진 가을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와 (사)한국사진문화예술진흥회 회원들이 감성을 일깨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진여행을 떠났다.
함께 어우러져 여유로운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사진여행…. 그 여행의 목적지를 정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봄의 길목에는 봄꽃의 군락지를 찾아서, 여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이나 바다로, 가을엔 오색 단풍의 장관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겨울에는 눈꽃송이가 펼쳐진 풍광 속으로 발걸음을 향하면 된다. 하지만 계절이 주는 선물이 아닌 그 자체만으로 색다른 멋과 문화유적의 정체성을 느낄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 | 중조 감무공·좌통례공, 구고사 위폐봉안 등 종중의례를 위해 전국에서 온 일가친지 제관들이 이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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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모두가 공감한대를 형성한 이번 하반기 정기출사 목적지는 지난 17일 영암군 서호면 화송리 소재 전남 지방문화재 기념물 49호인 구고사(九皐祠·김완장군유적)에서 대규모로 거행된 (사)김해김씨 사군파 대종회(회장 김재호) 중조 통의대부 감무공·입향조 통훈대부 통례원 좌통례공 선조 위폐봉안 등 종중의례 행사를 카메라 렌즈에 담아보기로 했다.
 | | 김완 장군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사우(祠宇)인 전남 지방문화재 기념물 49호 구고사(九皐祠)에서 회원들이 (사)광주농악보존협회에서 펼치는 살풀이 등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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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전 을씨년스런 가을비가 내려 내심 걱정 됐지만, 비온 뒤 카메라 렌즈 속에 비춰진 깨끗한 시야의 원색미가 오히려 회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어릴 적 소풍간 기분으로 행사장에 도착한 회원들은 아름다운 자연세계를 잠시 접어두고 또 다른 묘미의 제례의식을 조화롭게 한컷 한컷 작품으로 담아냈다.
 | | 봉행 축하하는 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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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엄숙하게 봉행된 구고사 대·묘제 행사에는 김기춘 박근혜대통령 전 비서실장과 김재호 대종회장을 비롯해 대종회·유적보존회 및 부녀회원 등 일가친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례의식, 기념비제막·식수, 살풀이, 연날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편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동우회는 1·2·3·4·5·6회 입상자로 구성된 모임체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110여명의 회원들이 매년 두차례 정기촬영회와 총회를 갖고 정보교류 등을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고 있다.
/글·사진=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글·사진=김영근 기자 kyg@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