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뜨거운 참여…명실 공히 전국 최고 사진대전으로” 제7회 광주매일신문 전국 사진대전 김정식 심사위원장 ■ 사진대전 결산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5년 11월 22일(일) 17:51

제7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심사가 지난 21일 광주 동구 중앙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려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선별하고 있다.

사진예술문화 창달과 저변 확대를 위해 시작된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이 올해도 큰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더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이번 사진대전 심사대에 오르게 된 것.

올해로 7회를 맞은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쏟아지는 관심과 높아지는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을 이 시대의 문화 예술로 받아들이고 작품으로 승화시킴은 물론, 입상자들에게 상장·부상과 함께 초대작가 제도를 운영,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시 점수를 인정해주는 등 다양한 혜택과 더불어 호평을 받고 있다.

김정식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광주매일신문이 주최하고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 운영위원회와 ㈔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가 주관해 지난 21일 최종 심사를 마친 ‘제7회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지역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국민들이 참여해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개개인들의 생각과 의미를 담은 다양한 주제의 작품 1천900여점이 출품돼 화제를 모았다. 작품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매우 다양하고 수준 높은 기법을 활용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위원들 간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심사를 거쳐 일반부 대상은 한미숙(부산시)씨가, 학생부 광주시교육감상은 용유영(광주 정광고1)양이, 학생부 전남도교육감상은 최정우(광주 문성중3)군이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사진대전이 개최되긴 했지만, 참여미흡과 운영난 등으로 인해 많은 곳이 막을 내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 시점에도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은 해가 갈수록 성황을 이루고 있어 그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이날 사진대전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정식(66) 가천대 디지털사진미디어학과 교수이자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은 “다른 사진대전에 비해 작품수가 월등히 많아 장장 4시간여 만에 최종 심사를 마쳤다”며 “지역 신문사가 선봉에 서 전국을 무대로 사진대전을 개최하는 것은 그야말로 고무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심사위원장은 “사진에 대한 평가는 개개인마다 상대적인 것이기에 심사위원 간 공통의 규칙을 정했다”며 “너무 과도한 합성이나 컴퓨터 그래픽에 치중한 작품들을 배제하고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김 심사위원장은 또 “학생부의 참여율이 매년 더욱 높아지고 있어 광주매일신문 전국사진대전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면서 “사진 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이 행사에서의 수상을 발판으로 향후 한국 사진예술을 이끌어가는 작가로 발돋움 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7회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수상작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광주 예총전시실(광주 서구 경열로 17번길 20 아시아창작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수상작 전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일반부 입상자의 경우 대상 1명은 광주매일신문 사장 상장 및 부상 200만원, 우수상 1명은 광주매일신문 사진대전 동우회장 상장 및 부상 1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받는다.

학생부 입상자의 경우 금상 2명에겐 광주시교육감상장 및 장학금 30만원, 전남도교육감 상장 및 장학금 3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우수상 1명은 광주매일신문 사장 상장 및 장학금 20만원, 특선 5명은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문의 062-228-3608.


■ 심사위원·운영위원 명단

◇심사위원장 김정식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이사장 ◇심사위원 ▲구원홍 ▲조용철 ▲임계환 ▲이순옥 ▲조영희

◇운영위원장 조정 광주시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선종백 ▲김은곤 ▲송재운 ▲이광남 ▲박규숙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