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행복 에너지 바우처 김주완 |
| 2015년 11월 26일(목)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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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난방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겠지만 무작정 난방온도를 높이기 전에 먼저 주변을 살펴보아야 하겠다.
우선 내복을 입고 있는 습관화를 확인해야 한다. 추운 겨울에 얇은 옷차림으로 지내면서 춥다며 난방온도를 높이는 것은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며 앞뒤가 맞지 않은 행동이다. 당연히 먼저 내복을 입는 등 옷차림을 겨울철에 맞게 착용해야 한다. 실험에 의하면 얇은 내복이라도 3도 정도의 보온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꺼운 내복은 이보다 더 많은 보온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겨울철에는 무엇보다도 추운 계절인 만큼 추운 계절에 맞는 복장을 먼저하고 그 다음에 난방을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그 다음으로 살펴야 할 것은 틈새바람이다.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 창문이나 출입문에 틈이 생겨 찬바람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바늘구멍에서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말처럼 이러한 외풍은 체감온도를 크게 낮춰 난방온도를 자꾸만 높이게 하여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되는 주된 원인이 된다. 따라서 노후된 창문과 출입문도 기밀성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하여야 하는데 당장 공사가 어렵기 때문에 방풍필름이나 문풍지로 틈새를 막고 커튼으로 보온하는 것 만 으로도 체감온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겨울철 전력 수급은 언제라도 불안정 할 수 있다.
가정에서는 전기먹는 하마인 전열기등의 전력소비가 많은 전기 난방기기의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아울러 특히 소비전력이 높은 전기난로, 전기온풍기 등을 하루 몇 시간씩 사용하면 누진제로 인해 전기요금폭탄을 맞을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 난방기는 보조 난방으로서 필요할 때 잠깐씩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스템 에어컨 난방기는 온도를 낮추고 50분 가동후 10분 끄는 습관이 필요하겠다.
난방비 부담이 어느 때 보다도 큰 겨울철에 현명한 생활습관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것이다.
추운 겨울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견뎌 내는 것이다.
2015년 11월, 따뜻한 겨울을 위해 에너지 바우처가 이웃과 함께 겨울나기를 시작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로 2015년말 기준 만 65세이상, 만 6세 미만과 장애인 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중 1-6급 장애인에 해당하는 가구원을 1인 이상 포함한 가구에게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연탄, 등유, LPG 등 난방 에너지원을 선택적으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따뜻한 에너지의 행복한 전달을 위한 에너지바우처를 가까운 읍·면·동에 신청하여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