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다육식물 중국 시장서 ‘무럭무럭’ aT, 광저우 화훼전시회 한국 화훼 홍보관 운영 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

2015년 11월 26일(목) 20:09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중국 국제 분재 식물 및 화원용품 전시회’에서 한국 화훼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광저우 화훼 전시회는 하반기 개최되는 중국 화훼 전시회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국제 전시회다. 특히 광동성은 중국 최대의 화훼 교역지 중 하나로 화훼 수요가 많은 홍콩, 심천 등과 인접해 있어 거대한 화훼 소비지를 형성하고 있는 지역이며, 분화 시장의 규모가 커 한국산 화훼 수출 확대의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광동성의 ‘광저우 화훼 농업 중심(花卉之都)’에서 개최 된 이번 전시회에는 대만, 벨기에, 네덜란드 등 16개국, 180여개 화훼 관련 업체가 참여했고 중국 각지의 화훼 수입업체, 경소상 등 약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육식물 업체들의 참가가 증가했고 내방 바이어들의 다육식물 관련 문의가 이어져 중국 내 다육식물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을 방증 했다.

aT는 한국 화훼 홍보관 운영을 통해 5개사 20여개 품종 다육식물 및 다육식물 열쇠고리, 기존 심비디움의 단점을 보완한 심비디움 교배종 등을 집중 홍보, 약 120여만불의 상담성과를 거양했다.

광동성의 한 바이어는 “일반적으로 한국의 화훼가 중국산에 비해 비록 가격경쟁력은 약하지만 다양한 품종과 고품질로 승부하면 성장속도가 빠른 고가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연오 기자 yopar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