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비엔날레 출신 큐레이터 ‘한 자리에’ 내달 1-5일 광주·서울서 코스 수료자 워크숍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
| 2015년 11월 29일(일) 18:24 |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오는 12월1일부터 5일까지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국제큐레이터코스 수료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15개국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큐레이터코스 수료자 워크숍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비롯한 광주와 서울의 역동적인 대안공간 현장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 워크숍은 참여자 간 국제미술 현장을 공유하고 실제로 전시기획 및 실행으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회의, 자유 프레젠테이션, 스피드 데이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2월1일 첫날은 대인예술시장 내 대안공간인 ‘미테 우그로’에서 진행된다. 지역 기획자와 작가들을 함께 만나며 소통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지역 기획자들과 각 국에서 온 다양한 기획·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수료자들이 국제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튿날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전 참관을 통해 광주와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키로 했다.
또 12월3일에는 서울 홍익대에서 열리는 제11회 광주비엔날레 주제 선정을 위한 오픈포럼에 참석하게 되고, 마지막 날에는 최근 한국의 시각문화 현장을 접속하기 위해 서울의 갤러리 잔다리, 우정국, 오뉴월, 시청각, 사루비아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에선 국내 젊은 기획자 10여명과도 만나 향후 협업 등에 대한 논의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2009년 개설된 광주비엔날레의 국제큐레이터코스는 글로벌 미술 전문인력 양성 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매년 만33세 이하 국내외 전시기획 및 실행 관련 전공자,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선정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그동안 배출돼 국제미술계 곳곳에서 활약 중인 인원만 해도 135명에 달한다. 바바라 반더린덴(Barbara Vanderlinden·브뤼셀비엔날레 창설자), 댄 캐머런(Dan Cameron·뉴올리언즈 비엔날레 창설자),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전 영국왕립예술대학 학장), 캐롤 잉화 루(Carol Yinghua Lu·2012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 루스 노악(Ruth Noack·2007카셀도큐멘타 큐레이터) 등이 지도교수로 참여해왔다. 문의 062-608-4245.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