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의대 유치 위한 공청회 실시 순천=남정민 기자

2015년 11월 29일(일) 19:09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29일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바른 길 찾기’를 위한 공청회가 실시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국립보건의료설립법안’을 발의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고재경 부의장, 순천시의회 임종기 의원, 이증근 순천대의대유치추진공동위원장, 동부지역사회연구소 장채열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정현 의원은 “순천대 의과대학 유치를 포기한 것이 아닌, 당장 순천대에 의과대학 설립이 어려운 여건에서 차선책으로 ‘보건의대’ 설립을 통해 순천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유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재경 새정치 정책위부의장은 “최선책이 순천대 의대라면 차선책이라도 공공보건의대. 대학원을 순천에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증근 순천대의대유치추진공동위원장은 “순천대에 의대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고 계속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동사연 장채열 소장은 “지역사회 및 시의회와도 충분한 논의절차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지역사회와 먼저 충분히 소통하고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박용운 순천대 의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순천대 의대 유치를 절실히 염원하고 있는 지역의 숙원 사항을 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남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