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전국농어민위원회 발기인대회 연다 3일 국회서, 폭력진압 규탄도 농산물가격 안정 해결책 촉구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

2015년 11월 30일(월) 20:24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신정훈) 발기인대회가 문재인 대표와 전국 시·도당 농어민위원장, 농어민단체 대표 및 농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대회는 또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위중한 상태에 놓여 있는 백남기 농민에게 가해진 폭력진압과 관련, 경찰청장 파면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규탄대회’와 함께 진행된다.

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생정당의 첫걸음인 전국농어민위원회의 발족을 축하하면서 농어민들의 위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 차원의 지원과 노력을 천명할 예정이다.

또 김우남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김진필 한농연 회장, 김영호 전농 의장, 강다복 전국여성농민회장, 배옥병 학교급식네트워크 대표 등도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전국농어민위원회의 첫걸음을 축하한다.

규탄대회에서는 지난 11월14일 민중대회에서 쌀값보장과 한중FTA 반대를 요구하며 시위 중이던 농민을 살인적인 물대포로 진압한 것과 관련한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1만원 쌀 가격 보장 대선공약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는 박 대통령과 정부에 농촌 현장의 쌀값 폭락과 농산물가격 안정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 /서울=김진수 기자 jski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