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 비즈니스 성장 지원 최선” ● 인터뷰 - 이숙희 신임 광주지회장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5년 11월 30일(월) 20:35

“어려운 기업 현실 속에서도 여성 경제인들이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날 제8대 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에 당선된 이숙희 그린정보시스템㈜ 대표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신임 이숙희 지회장은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2015년 제14차 임시총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찬반투표를 통해 지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창립 16주년을 맞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광주지회는 현재 1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있으며 광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의 역량강화와 소통의 역할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여성의 창업증진과 여성기업의 안정적 경영여건을 만들기 위해 경주하고 있는 단체다.

이 지회장은 “현재 경제는 ‘생존’이 화두가 되고 극복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어렵다는 변명 따위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며 “편견과 선입견 없이 문제점들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폭스바겐의 사례를 예로 들며 “‘기술자는 기계를 보고 CEO는 시장을 본다’는 말이 있는데 고통스럽겠지만 정도로 가고자 한다”며 “어려운 기업 현실에서 신성장 동력선점을 위한 기업간의 다툼과 생존경쟁이 한층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주지회에 대해 현재 16개 공공기관 공공정책 협의회를 통해 아이덴티티(정체성)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동혁신도시 한국전력에 투자 협력사 77개가 협약이 완료됐고 2020년까지 500개의 유치계획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로 투자기업들과의 연결을 통한 비즈니스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이 대표는 내다봤다.

이 지회장은 “성공하는 기업인이 되기 위한 다양한 길이 있지만 그 시대 비즈니스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청렴과 윤리에 기반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지회장은 “서로가 건전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비즈니스 성장에 진일보할 수 있도록 새롭지만 낯설지 않게 변화를 시도해 나가겠다”며 “조직의 브랜드 관리는 구성원 모두의 책임이고 의무로서 추락한 위상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임기 동안 광주지회의 화합을 통해 내실을 기하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난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광주의 여성경제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회장은 여성경제인으로 유무선통신 분야의 그린정보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와 각종 스마트 기기를 융합한 ‘스마트 그리드’라는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그린테크 등을 운영하는 지역기업인이다. 특히 최근 광주지역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31번째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