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대숲 친환경 관광명소 ‘자리매김’

2015년 12월 16일(수) 20:17

담양군은 연간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나무 생태숲 죽녹원, 대나무를 소재로 한 축제를 통해 담양하면 대나무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브랜드로서 확고히 하고 있다.

담양의 향토자원인 대나무는 1일 최고 125㎝, 발순 후 40일 내외에 생장이 완료되는 지구상 식물 중 가장 빨리 성장하며 숲을 유지하면서도 목재생산이 가능한 수종으로, 원폭 투하지역에서 가장 먼저 생명력을 유지하는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대나무의 곧음은 군자다운 강직함, 푸름은 불변의 절개, 마디는 절제와 결단력, 유연성, 공동체성 등 인문학적 가치, 중풍, 심장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약리적 가치 또한 우월하다.

특히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한 대나무박람회는 지난 9월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죽녹원을 비롯해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열려 당초 목표관람객인 90만명을 돌파해 총 누적관객수 104만여명을 돌파하는 흥행기록까지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