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 2막’ 시니어 일자리 크게 확대 남구·북구 65억·55억 투입 노인 6천여명 취업 지원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
| 2016년 02월 10일(수) 18:58 |
10일 광주 남구와 북구에 따르면 올 한해 노인들의 소득 보충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각각 65억원(남구), 55억3천여만원(북구)을 투입해 총 6천여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남구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을 19억여원 늘려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남구는 오는 12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가하고자 하는 노인을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780여명이 늘어난 3천275명이다.
이번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투입되는 예산도 65억6천245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9억2천여만원이 증가했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구이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로, 혼자 사는 노인가구 및 경제 무능력자와 동거하는 노인가구이다.
신청자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에 대한 적극성과 수행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노인에게 적합한 업종 중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을 공동으로 운영해 창출되는 시장형 사업의 경우 60세 이상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자,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 중인 공공근로 등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사업 참여자로 선발될 경우 월 30시간 이상 만근시 2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남구는 이달말까지 참여자를 확정한 이후 다음달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북구도 오는 12일까지 ‘2016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대상은 관내거주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며, 참여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등을 준비해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수행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북구노인종합복지관, 광주북구시니어클럽, 각화·무등·오치종합사회복지관, 북구문화원, 대한노인회 북구지회 등 7개소다.
주요사업으로 ▲노노케어, 취약계층·공공시설·경륜전수 자원봉사 등 ‘공익활동형’ ▲인력파견,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등 ‘취업형’이 있다. 취업형 사업은 60세 이상 어르신도 참여가 가능하다.
북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이달말까지 최종 참여자를 확정하고 다음달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조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