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같은 복지상식 알기쉽게 ‘한눈에’ 이용교 광주대교수 ‘복지상식’ 출간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2016년 02월 10일(수) 18:58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대학 출판부를 통해 ‘복지상식’을 출간했다.

보건복지부는 복지관련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공 포털사이트인 ‘복지로’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이런 사이트가 있는 것조차 모른다.

특히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은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 신청하지 않아 복지사각지대로 내몰리기도 한다.

시민이 ‘복지로’를 알고 검색하더라도 중위소득, 소득인정액, 최저생계비, 부양의무자 기준, 부양비 산출 등 수많은 낱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이 교수는 ‘복지상식’을 통해 국민이 생애주기별로 꼭 알아야 할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수당 ▲사회서비스 ▲재정복지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쉽게 안내했다. 이 책은 특히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맞는 복지를 스스로 설계하고, 사회보험, 공공부조, 사회수당, 사회서비스 등 현행 복지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안내했다. 자료가 필요한 사람은 ‘시민과 함께 꿈꾸는 복지공동체 http://cafe.daum.net/ewelfare 복지자료실’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도 있다.

복지평론가인 이 교수는 “국민이 시·군·구나 읍·면·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가 360가지인 상황에서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집필했다”며 “모든 시민이 이 책을 읽고 배워서 남 주는 사람,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