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주제로 기획자·예술가 대화 亞전당·싱가포르미술관 행사 샤메인 도·코 응왕 호우 강의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

2016년 02월 11일(목) 20:13

유진 탄, 샤메인 도, 코 응왕 호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오는 13일 오후 2시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에서 싱가포르국립미술관과 함께 ‘큐레이터&아티스트 토크-아카이브를 아카이빙하다’(이하 토크)를 연다.

이번 토크는 문화전당의 아카이브 전시 중 하나인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연계 프로그램이다.

‘싱가포르 아트 아카이브’는 코 응왕 호우(Koh Nguang How) 작가가 수집한 사진·서적·포스터·브로슈어·초청장 등 싱가포르 미술과 관련된 풍부한 자료로 구성돼 있다. 문화전당 개관 기획 특별프로젝트로 진행된 전시로, 문화정보원 라이브러리파크 국제교류관에서 오는 4월까지 관람 가능하다.

이번 토크 프로그램에선 샤메인 도(Charmaine Toh) 싱가포르국립미술관 큐레이터와 코 응왕 호우 작가가 참석해 아카이브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

샤메인 도 큐레이터는 아카이브가 그 자체로 매체라는 점에 대해 이야기하고, 코 응왕 호우는 1980년 시작된 개인의 아카이빙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전시하기에 이르렀는지를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유진 탄(Eugene Tan) 싱가포르국립미술관장이 참석, 양 기관의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축하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전당은 지난해 12월 싱가포르국립미술관과 문화·예술분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토크 참가 신청은 전화(062-601-6655) 혹은 온라인 신청사이트(http://goo.gl/forms/u70UlE0QbX)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진은주 기자 jinsera@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