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대신 ‘쓱’ 한마디에 신규고객·매출 ‘쓰~윽’ SSG ‘ㅅㅅㄱ, 쓱’ 표현 광고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
| 2016년 02월 11일(목) 20:15 |
<신세계 온라인 복합쇼핑몰>
신세계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이 다양한 마케팅으로 온라인 매출 신장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 SSG닷컴은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강점을 테마로, SSG를 한글 ‘ㅅㅅㄱ, 쓱’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인기스타 공유·공효진 출연의 영상광고를 필두로 곳곳에 ‘쓱’을 노출시키고 있다.
실제 ‘쓱’ 광고는 TV에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SNS 등에서 크게 이슈화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는 큰 폭의 매출 증가, 인기 CF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쓱’ 광고가 매출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노출기간이었던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SSG닷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의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12월 2.6%에 머물고, 최근 온라인매출 신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의 매출 신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쓱 광고노출기간 동안 SSG닷컴 총 매출 중에서 20%에 육박하는 매출이 신규고객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2014년 5월 온라인 쇼핑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판매 채널다각화 차원에서 SSG닷컴 내 신규 입점을 했다. 이 후 총 매출액 대비 광주신세계 온라인 매출 구성비가 2년째를 맞이한 올해 30%에 다다르는 등 온라인 쇼핑몰 신규 입점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본격적인 통합 영업전개로 고객의 범위를 비약적으로 확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쓱’ 마케팅과 함께 지난달에는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70%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닷컴은 단순히 업태를 하나로 묶은 수준을 넘어 상품검색,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백화점몰과 이마트몰에서 따로 취급하던 330만여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늘렸고, 포인트 적립 및 가격할인 등 각종혜택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은 통합 런칭 2년만에 250여개 브랜드, 4만1천여점의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내 온라인 쇼핑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쇼핑의 편의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온라인쇼핑의 특성상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 등의 개선과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며 특히 온라인 매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와 유사한 고품격의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