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일선 자치구 출산율 높이기 앞장 출산장려금·예비 부모 건강검진 등 지원책 추진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
| 2016년 04월 10일(일) 19:49 |
10일 광주 일선 자치구에 따르면 동구는 지난달부터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는 출생신고 시 한 장의 통합신청서 작성만으로 개별기관을 일일이 방문하지 않고 양육수당, 출산축하금, 다자녀가정 가스·전기료 감면 지원 등 출산관련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출생신고와 함께 신청하면 되며 신청 결과는 담당기관에서 휴대폰 문자로 알려준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수혜 누락을 방지함과 동시에 구비 서류 간소화에 따른 출산가정의 시간과 경제적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구는 자녀의 출산을 축하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방법은 출생신고시 동주민센터에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급 조건은 광주 서구에 거주하고 출생 신고를 한 세대로 출생아의 부모로서 출생아와 주민등록상 같이 등재돼야 한다.
이번 출산 축하금은 출생일 기준 3개월 전부터 부모 중 1인이 서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가정은 20만원을 지급하며 둘째 자녀를 출산한 가정 10만원, 셋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 50만원을 지급한다.
특히 쌍둥이를 출산한 가정은 50만원, 세쌍둥이 이상은 100만원을 지급하고 여성장애인이 자녀를 출산한 가정은 중증(1-3급) 100만원, 경증(4급이상) 50만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구는 장애인 임신부의 검진에 대한 부담 경감 및 건강한 태아분만 유도를 위해 장애인 임신부 산전검진비도 지원하고 있다.
북구도 둘째 이상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대해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출산장려 사회분위기 조성 및 출생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제고와 다자녀가정에 대한 양육 부담 경감 출산축하금 등을 지급하고 있다.
지원금은 둘째 출산시 10만원, 쌍둥이 50만원, 셋째이상 50만원, 세쌍둥이 100만원을 지급하고 여성장애인이 출산시 중증(1-3급) 100만원, 경증(4급이상) 50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북구는 결혼 1년 이내의 임신 전 예비엄마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신장, 체중, 혈압, 풍진항체검사, 빈혈, B형간염 혈액형, 매독, 에이즈, 요당, 요단백 등이다.
남구는 가정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경우 가정양육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 방법은 출생 후 60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양육수당은 12개월 미만 가정 20만원, 12-24개월 미만 가정 15만원, 장애아동 36개월 미만 20만원이며 농어촌에 살고 있는 아동 12개월 미만 20만원, 12-24개월 미만 17.7만원 등이다.
일선 자치구 관계자는 “최근 저출산문제가 점점 심화되고 있어 각 자치구에서는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가정에서 출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
이정민 기자 geniu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