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관만 하던 머리 속 창조적 상상력 실행에 옮겨라” ● 광주매일신문 제3기 창조클럽 아카데미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
| 2016년 04월 20일(수) 1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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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매일신문 주최로 지난 19일 오후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창조클럽 아카데미’ 제5강좌에서 이미도 작가는 “픽사의 스티브 잡스가 강조했던 ‘뛰어난 예술가들은 모방하고 위대한 예술가들은 훔친다’라는 말도 결국 피카소한테서 훔친 것”이라며 “이처럼 훔치는 것도 창의력으로 가지고만 있으면 안 되고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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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넘게 외화 번역가의 길을 걸어온 이 작가는 영화 ‘뮬란’, ‘반지의 제왕’, ‘슈렉’, ‘식스 센스’ 등 국내 대표적인 외화 영화들을 번역해 왔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이자 세계 최고의 창조적 기업으로 평가받는 픽사(PIXAR), 드림웍스(Dream Works), 월트디즈니(Walt Disney)의 영화를 번역하며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작가는 수십년 간 픽사의 애니메이션을 번역하면서 느낀 창조적 상상력을 위해 필요한 7가지 도구를 소개했다. ▲Collection(연결) ▲Consilience(넘나들기·통섭) ▲Collaboration(어울림) ▲Uniqueness(독창성) ▲Story(이야기·감동) ▲Movie(재미) ▲Design(디자인, 상식파괴)이 그것이다.
이를 소개하면, 어울림은 조직을 경영하고 운영하는 차원에서 업계 파트너나, 내부 구성원들 간의 어울림이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훌륭한 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작가는 “역발상은 쉽게 말해서 ‘Think diffrent(다르게 생각하다)’로 따라하지 않는 것으로써 결국 따라하지 않으면 새로운 것이 나온다는 뜻이다”며 “이때 가장 위대한 질문이 ‘what if?(만약에?)’로 방법을 바꾸거나 뒤집어 생각하거나, 평소와 다르게 생각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는 기본적으로 재미를 주지만 감동을 주지 않으면 많은 관객들이 열광하긴 힘들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창의적인 행위의 시작으로서 재밌게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 작가는 “틀에 박힌 생각을 sign이라고 한다면 sign의 앞에 놓인 De는 destructive(파괴)를 의미한다. 상식을 파괴하는 것이야 말로 창조적으로 사고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우리 모두 디자이너가 돼야한다”며 “이는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하던 것만 하면 하던 것만 하게 됨으로 질문을 즐기면서 창조적 아이디어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작가는 ‘Creative leaders help others think creative(창조적인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창조적인 생각에 도움을 준다)’를 소개했다.
이 작가는 “리더들은 항상 열정이 넘치지만 결국 아랫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일이 재밌지 않으면 결국 목표달성이 힘들다”며 “아랫사람들이 창의적으로 사고하게끔 7가지를 제안해 이끌어 줄 수 있는 창조적 리더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