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각장애인…“세상 속으로” 오늘 DJ센터서 21회 자립한마당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4월 27일(수) 18:51

광주 지역 시각장애인들이 모여 비장애인들과 함께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4층에서 제21회 광주시시각장애인 자립한마당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500여명의 장애인·비장애인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전망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통기타 앙상블 ‘들꽃’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증정, 캐치프레이즈 및 시각장애인 체험수기 최우수상 시상, 체험수기 낭독하는 시간 등이다.

이와 함께 올해 최초로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실시한 ‘후견인제’에 대한 설명, 후견인을 자처한 기업과 MOU를 맺는 시간도 갖는다.

‘후견인제’란 광주의 기업이나 개인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후견인이 돼 주는 제도로, 취업 알선 뿐 아니라 이동권 보장,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적으로 도움을 주는 제도다. 이어 팝페라팀 ‘빅맨싱어즈’, 노래자랑 등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김갑주 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너나할 것 없이 어울리는 자리”라며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이 사회 속에 어우러질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