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강수현 서양화 전해주 ‘대상’ 영예 차지 제32회 무등미술대전 수상작 선정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4월 28일(목) 18:57

서양화 대상-전해주 作 ‘공존’

제32회 무등미술대전에서 ‘열꽃’을 출품한 강수현(23·대전시 유성구)씨가 한국화 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전해주(58·서울시 강동구)씨가 ‘공존’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28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2회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한국화, 문인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조각, 공예, 서예, 사진 등 9개 부문을 대상으로, 대상 7점, 우수상 26점을 각각 선정했다.

판화, 조각 부문은 대상작품을 아직 선정하지 않았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 및 작품은 ▲한국화 강수현(23·대전시 유성구) ‘열꽃’ ▲서양화 전해주(58·서울시 강동구) ‘공존’ ▲문인화 서정주(61·진주시 진주대로) ‘묵죽’ ▲수채화 이영희(60·대전시 유성구) ‘자연의 소리’ ▲공예 김진영(32·여수시) ‘휴식’ 등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수자 (서양화가·원광대 명예교수) 심사위원장은 “공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최고의 작품을 선정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무등미술대전 출품작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9개 부문 1천297점이 출품된 이번 무등미술대전에서는 대상 7점을 비롯해 우수상 26점, 특선 234점, 입선 548점 등 총 81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시상된다.

시상식은 오는 5월13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5월13일-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2-233-1922)로 문의하면 된다./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