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노 전준혁 ‘유스 아메리카…’ 대상 연합뉴스

2016년 05월 01일(일) 18:36

광주 출신 발레리노 전준혁(18·사진)이 지난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폐막한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outh America Grand Prix· YAGP)’에서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대상)를 차지했다.

YAGP는 세계 주요 발레 콩쿠르 중 하나다. YAGP는 전 세계 9-19세 무용학도를 대상으로 주니어(12∼14세), 시니어(15-19세) 부문으로 나뉘어 클래식 발레와 군무, 파드되, 현대 무용 등에서 실력을 겨룬다.

한국인으로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수석무용수 서희(2003)가,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민(2012)이 시니어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바 있다.

전 군은 1998년 광주에서 태어나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교육원에 입학해 김선희, 조주현, 김용걸 교수를 사사했다. 2014년 3월 영국 로열발레학교에 동양인 최초로 모든 프로그램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