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양동시장 상생 ‘주목’ ‘양동7개전통시장상인協 화합 한마당’ 경품 지원 지역 관광명소 조성 타지역 선진시장 벤치마킹도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

2016년 05월 01일(일) 19:04

광주지역 대형 유통업계가 전통시장과의 상생협력에 나서 눈길을 끈다.

광주신세계(대표이사 임훈)는 1일 양동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양동7개전통시장상인회 화합 한마당’에 경품 선풍기 100대를 지원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 광주신세계와 ‘양동7개전통시장협의회’가 양동시장 활성화 및 지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관광 명소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는 상생발전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

광주신세계는 ‘양동7개전통시장협의회’와 상호 체결한 협약안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즉, 전통시장만의 문화와 풍물시장으로서 장점을 살려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새롭게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인다는 복안이다.

앞서 광주신세계는 양동시장 활성화 및 지역 최고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양동전통시장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타지역 선진시장 벤치마킹 투어에 함께 나선바 있다.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개점 초부터 경영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백화점’이라는 상생의 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다”며 “지역 전통시장과의 우호협력 상생관계를 보다 실질적인 활동으로 지역에서 사랑 받는 광주신세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손중호 양동복개상사시장 회장은 “양동전통시장은 7개 상인회가 하나가 돼 광주 최대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리면서 볼거리, 체험거리, 먹을거리, 살거리를 개발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광주를 알리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는데 광주신세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법인 광주신세계와 손을 잡고 대기업과 전통시장의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 양동시장은 그릇, 가구, 침구류 등 혼수용품 및 청과, 야채, 수산물,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산업용품 등으로 특화된 오랜 역사를 지닌 전통시장이다. /김혜수 기자 kimhs@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