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7곳 선정 주민이 원하는 콘텐츠 개발사업 추진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6년 05월 01일(일) 19:42

전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해 선정한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26곳 가운데 7곳이나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대규모 SOC사업을 중점 지원하는 기존 방식을 탈피, 주민 실생활에 밀접한 소규모 인프라 조성, 콘텐츠 개발을 국비로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30억 이내 국비 100% 전액 지원이지만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지방비를 부담할 수 있다.

전남에서는 곡성 섬진강 경관주차광장, 장성 지역경관사업, 강진 다산 사의재 일원 관광 명소화, 함평 안전한 대동로 만들기 등 융·복합사업을 비롯해 완도 웃음버스 운영, 고흥 소형버스 운행 등 수요응답형 대중교통지원사업, 영산포 지역역량 강화 등 지역역량증진사업이 뽑혔다.

섬진강 다기능 경관주차광장 사업은 2016년부터 2년간 곡성 오곡면 송정리 일원에 32억(국비 27억, 군비 5억)을 투입해 다기능 주차장 및 전망테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산 사의재 일원 구시가지 관광명소화 사업은 강진읍 동성리 일원에 40억7천500만원을 들여 조선시대 저잣거리 조성 및 주차장, 동문샘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6년부터 3년간이다.

장성 황룡면 일원에서 실시하는 향기나는 옐로우시티 사업은 2016년부터 3년간 23억5천100만원을 투입,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차장 조성 및 옐로우시티 파크를 만들 계획이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지원사업은 고흥, 완도지역 소형버스 구입·운행 및 수탁업체 손실보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역역량 강화사업은 나주 영산포 일대에 주민 역량함양교육, 소득 콘텐츠 개발 교육, 소득실행사업, 마을이양기꾼 양성 사업 등을 실시한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