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치공원 어린이날 손님맞이 준비 ‘끝’ 광주시 안전·편의시설 점검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

2016년 05월 02일(월) 19:17

광주 우치공원이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윤장현 시장은 2일 오후 우치공원을 찾아 안전·편의시설을 살폈다. 윤 시장은 개축공사, 관람로 정비가 진행 중인 원숭이사, 들소사, 아프리카관을 둘러보고 야외무대, 카오스, 청룡열차, 바이킹, 패밀리랜드 정문 등 시설물을 점검했다.

시는 2019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동물원 관람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우치공원 입구에서 동물원까지 한바퀴를 돌아보는 산책로도 4일부터 개방된다. 3.3㎞에 조성된 길은 성인 기준 걸음으로 50분 가량 소요된다.

우치공원은 이정표를 설치해 동물원, 놀이공원(패밀리랜드), 오리보트장, 동물 관람 지점 등의 거리와 방향을 안내한다. 시는 단순 관람을 넘어선 휴식, 생태학습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주자환경을 개선하고 잔디광장에서 야간 빛축제를 열고 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해 5월부터 입장료를 폐지해 무료 개방해오면서 이전 하루 637명이던 관람객이 무료개방 이후에는 1천33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김종민 기자 kim777@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