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여… ‘굿바이’ KIA, 15일 ‘V10 우승 주역’ 서재응·최희섭 합동 은퇴식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

2016년 05월 02일(월) 20:00

KIA타이거즈가 15일 한화전에서 ‘빅리거’ 출신으로 한국시리즈 10번째 우승의 주역인 서재응과 최희섭의 합동 은퇴식을 연다.

KIA는 은퇴식 행사를 경기 전후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은퇴식을 준비 중인 KIA 구단 마케팅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이고 고향팀에 돌아와 팀의 10번째 우승에 기여했던 서재응, 최희섭의 이름에 걸맞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선수들과 팬들에게 기억 속에 오래 남을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서재응과 최희섭은 광주일고 선후배 사이다.

서재응은 2008년 KIA로 돌아와 지난해까지 통산 164경기에 출전, 42승 48패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2007년 KIA로 돌아온 최희섭은 통산 634경기 출전, 타율 0.281 100홈런 393타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은퇴를 선언했다. 현재 서재응은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이고 최희섭은 KIA 구단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

/박희중 기자 ehsql01@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