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가정폭력 인식 전환 필요한 때 이현진·광주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

2016년 05월 18일(수) 18:53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며 그 중요성을 한번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 지금의 현실은 핵가족화, 가족간 소통 부재 등 가정과 가족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고, 가족 모두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가정폭력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가정폭력이란 가정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폭력을 의미한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폭력은 폭행이지만 사실, 그 외에도 언어폭력, 방임, 학대, 정신적 고통을 모두 포함한다.

가정폭력의 후유증은 어린이들에게 적응장애·행동장애·정신장애 등으로 나타나 인성형성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가정폭력은 대개 학교폭력으로 전이되면서 사회문제가 된다. 가정폭력 문제의 해소를 위해서는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위한 의식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경찰·검찰 의료기관의 관계자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날이 갈수록 가정폭력의 정도가 심해지는 상황이므로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적인 갈등 정도로 치부하는 사회적인 인식이 전환되어야 함은 물론 법적으로 가해자에게 좀 더 엄격한 처벌이 필요하다. /이현진·광주북부경찰서 우산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