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의 열정과 서정…한 자리서 느낀다 26-27일 광주시립발레단 ‘카르멘&레실피드’ 공연 루마니아 발레단 소속 보그단 플로피뉴 특별 출연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5월 23일(월) 19:02

발레 ‘카르멘’ 공연 장면. /광주시립발레단 제공

‘사랑’과 ‘음악’을 주제로 발레의 열정과 서정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됐다. 바로 광주시립발레단의 ‘카르멘&레실피드’.

광주광역시립발레단은 창단 40주년 두 번째 공연으로 오는 26-27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 발레 ‘카르멘&레실피드’를 선보인다.

쇼팽의 환상적인 음악에서 착안해 러시아의 안무가 미하일 포킨이 안무한 서정발레의 대명사 ‘레 실피드(Les sylphides)’.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서 탄생한 열정적인 발레 ‘카르멘(Carmen)’. 이 두 작품은 모두 60분이 채 안 되는 분량의 단막 발레로, 신순주 광주시립발레단 예술감독은 성격과 분위기가 다른 두 작품을 한 무대에 올리게 됐다.

공연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레 실피드’가 2부에서는 ‘카르멘’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발레의 문턱을 낮추고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해설이 있는 발레로 꾸며진다. 작품 간 휴식시간을 없애고 두 작품을 각각 무대에 올리기 5분 전 신 예술감독이 관객들에게 발레 작품을 직접 풀이해 주는 해설 ‘발레 톡(Talk)’도 곁들일 예정.

이와 함께 보그단 플로피뉴 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가 ‘카르멘’에 주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끈다.

티켓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전석 학생 50%할인). 문의 062-522-8716./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