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연극으로 기억한다 5·18민주화 기념 ‘애꾸눈 광대’ 24-25일 광주·26-27일 서울 공연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5월 23일(월) 19:03

‘애꾸눈 광대’ 공연모습.

5월의 진실을 알리고 뜨거운 함성을 기억하게 하는 연극 ‘애꾸눈 광대’가 광주·서울 무대에 오른다.

연극 ‘애꾸눈 광대’는 5·18 당시 현장에서 투쟁하다가 한쪽 눈을 잃은 주인공 이지현(이세상) 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광주문화재단은 5·18민주화운동 기념공연 상설화사업으로 연극 ‘애꾸눈 광대’를 선정, 오는 9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수요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이달 공연은 24-25일 열린다.

아울러 ‘애꾸눈 광대’는 오는 26-27일 오후 8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 무대에도 오른다. 광주 5월의 가치를 전 국민에게 공유할 요량이다.

올해 ‘애꾸눈 광대’ 는 이행원씨가 연출을 맡아 기존의 연극 형식을 벗어나 광대 이지현씨 중심이 아닌 드라마 중심 6인 악극으로 꾸며진다. 애꾸눈 광대 ‘이세상(지현)’, 젊은 애꾸눈 광대 ‘정이형’, 민철·민남 ‘정일행’, 엄마 ‘강인영’, 아내 ‘양선영’, 인숙 ‘최유정’ 등 6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62-670-7943.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