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도시민과 함께하는 팸투어 담양=김현구 기자

2016년 05월 24일(화) 19:01

‘도시민과 함께하는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이 대나무 소면 체험을 즐기고 있다. /담양군 제공

담양군은 최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담양 대나무 밭의 생태 및 환경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도시민과 함께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24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 행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대상지로 지정된 삼다리 및 만성리 주민들로 구성된 협동조합 국가중요농업유산 담양대나무의 주관 하에 담양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찰음식연구회 표복숙 회장, 충북대 김향숙 교수 등 80여명이 참석해 죽순 채취, 죽로차 체험, 대나무밭 트래킹 등 다양한 대나무 관련 체험을 즐겼다.

참석자들은 죽순밥 정식 시식과 함께 담양의 우수 특산물을 파악하는 등 담양 대나무 밭의 우수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공감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희범 이사장은 “담양 대나무 밭은 담양 주민들의 삶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향토 자원으로, 대나무는 담양의 ‘상징’이며 지역의 ‘미래자원’이다”며 “많은 분들이 대나무 밭에서 고된 일상생활을 잊고 잠시나마 쉬다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