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속 인터넷 스타 오프라인서 만난다 내달 23-26일 亞전당서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
| 2016년 05월 24일(화) 1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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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유튜브’, ‘페이스북’ 동영상과 같은 ‘1인 미디어’의 새로운 플랫폼이 구축되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온라인 상에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처럼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현상들을 실제 오프라인 현장에서 만나는 장이 펼쳐진다. 바로 오는 6월23-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광주세계웹콘텐츠페스티벌(광주웹페)’.
광주웹페에는 국내 최대 콘텐츠 제작 기업인 CJ E&M의 DIA TV, 트래저헌터, 샌드박스, 비디오빌리지 등 MCN(Multi Channel Network·멀티채널네트워크)협회 소속 국내·외 크리에이터 20여명과 함께 30-35개 공연팀이 참여하게 된다. 인터넷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게임과 뷰티·놀이·음악·먹방·유아놀이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작자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시민들과 만나고, 릴레이 토크·멘토링·사인회·뮤직스테이지·오픈 스튜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
이와 함께 행사에 참가한 단체·기업과 함께 비즈매칭도 진행된다. 중국의 투예애니메이션, ‘어린이 대통령’ 뽀로로를 만들어 낸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영상 및 신작 론칭, 유튜브, EBS 미디어, 북팔 등 플랫폼과 웹콘텐츠 관련 국내외 업체들도 이번 페스티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시회, 국제컨퍼런스 등 B2B 프로그램에 참여해 웹콘텐츠 팬들과 관계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웹드라마 배급 및 유통 계약을 위한 상담 등도 현장에서 진행된다.
6월24일부터 26일까지 민주평화교류원에서 열리는 전시회는 웹드라마와 웹소설·애니메이션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들이 참여해 자사 대표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6월24일에는 웹콘텐츠의 관련한 국제컨퍼런스도 열린다. 중국 북경대, 칭화대 교수를 비롯해 유튜브 아시아 마케팅 총괄, 네이버 NHN 관계자 등이 참여해 ‘모바일 시대, 웹콘텐츠의 진화’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광주웹페 홍보대사에는 ‘크리에이터계의 4대 천왕’이라 불리며 웹상에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대도서관’, ‘데이브’, ‘도티’, ‘양띵’ 등이 위촉됐다.
‘대도서관’은 인터넷 게임방송 크리에이터로 비속어나 욕설 없이 방송해 ‘BJ(Broadcasting Jockey·브로드캐스팅 자키)계 유재석’이라 불린다. 또, 미국인 남성 ‘데이브’는 한국생활 6년의 경험을 10-2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페이스북에 올려 유명세를 탔다. 초등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어 ‘어린이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도티’와 ‘크리에이터 장래희망’이라 불리는 ‘양띵’은 행사 첫날 5·18민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홍보대사 활동 외에도 릴레이토크와 팬사인회 등 다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울러 광주·전남지역 주요 문화·관광지 등을 무대로 한 웹드라마도 제작된다. 무등산, 증심사, 5·18민주광장, 광주시청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웹콘텐츠가 탄생하는 것. 국내 첫 웹드라마 전문 제작사인 ‘빅프로그’가 맡았으며, 촬영은 25일부터 시작한다. 주연 배우는 황보라와 김동환 등이다. 이와 관련해 5·18 민주광장에서는 참여 관객 누구나 웹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웹드라마 창작소’도 운영된다. 문의 062-601-4855./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