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서 신명나게 국악으로 ‘한판’ 논다 임방울국악진흥회, 28일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 국악’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5월 25일(수) 19:09

시민들로 붐비는 금남로 일대에서 전통국악을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임방울국악진흥회가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국악’을 주제로 다양한 국악공연을 선보이는 것.

임방울국악진흥회는 올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매달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열 방침이다.

오는 28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넷째주 토요일 5·18민주광장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임방울국악제 수상자들이 펼치는 전통국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28일 공연은 2013년 임방울국악제 농악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한 광주농악보존협회 김원근 외 5명의 신명나는 ‘풍물판굿’으로 그 문을 연다.

이어 제13회 임방울국악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 명창이 국창 임방울선생의 애창곡 ‘쑥대머리’와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 지난해 퓨전판소리 우수상 수상팀 ‘그리워할 련’이 연주를, 광주시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보유자 이영애 명창이 ‘호남가’ 등을 들려준다.

또, 제22회 임방울국악제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황소희양 외 2명의 ‘살풀이춤’, 국악신동 이승훈군이 ‘심청가’ 중 ‘뺑덕이네 도망가고 심봉사 슬피우는 대목’을 선보인다.

특별출연으로 아코디언 신동 이승연양의 연주와 제20회 대통령상 수상자 노해현 명창의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자가 함께 흥겨운 남도민요 ‘단오놀이’를을 선사한다. 진행은 KBS 개그맨 장기영이 맡는다. 문의 062-521-0731./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