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역 침범 조업 경남어선 5척 검거 여수=김진선 기자

2016년 05월 25일(수) 20:18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해 6월 11일 ‘전남-경남 해상경계가 존재한다’는 대법원 판결에도 불법으로 조업 구역을 침범해 조업한 경남선적 어선 5척을 검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대부분 10t 미만의 소형 선박으로 이날 여수 낙포항에서부터 소리도 남방까지 해역을 침범해 불법으로 멸치를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수해경은 어선 선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대법원 판결에서 경계구역을 인정했고 수산업법에도 연안어업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도 아직도 무허가 조업을 하고 있어 근절될 때까지 집중해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