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안전모착용은 선택 아닌 필수 주성현·해남경찰서 화산파출소장

2016년 05월 26일(목) 19:04

오토바이는 자동차에 비해 연료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고 좁은 농로 등을 다니기에 편리하여 농촌에서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요즈음 농가에서는 영농철을 맞아 오토바이 운행 횟수가 증가하고 있고, 할머니들도 일명 사발이라는 오토바이 운전을 많이 하고 있는 실정으로 어느 때 보다 오토바이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들을 보면 논이나 밭일을 하러 가면서 오토바이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손쉽게 목격 할 수 있는데, 아직도 운전습관이나 안전장구사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농촌의 농로나 수로를 보면 대부분 시멘트로 포장되어 있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오토바이를 운행하다 부주의로 수로 등으로 추락하면 큰 사고로 이어 질수 있다.

교통안전공단 실험 결과를 보더라도 안전모를 착용한 경우 머리에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24%인 반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최대 99%로 안전모를 착용할 때 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만큼 오토바이 안전모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오토바이를 운행할 때에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안전모를 착용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 운행이 되도록 하자./주성현·해남경찰서 화산파출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