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시장 국내유일 ‘바이킹 야시장’ 개장 오늘 오후 개장식…금·토·일 야간 상설운영 중국·일본·태국 등 6개국 대표 주전부리 선봬 여수=김진선 기자

2016년 05월 26일(목) 19:12

여수 수산시장에 국내유일의 바이킹 야시장이 열린다.

여수시는 26일 “명품 골목형 시장으로 거듭난 여수수산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7일 ‘바이킹 야시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바이킹 야시장은 여수수산시장의 외관인 배 모양에서 힌트를 얻어 낮에는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크루즈 여객선, 밤에는 활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의 해적선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명명됐다.

바이킹 야시장은 총 8대의 이동식 매대로 구성되며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세계 6개국의 대표 주전부리와 두 종의 청년 창작 주전부리를 엄선해 여수 거주 외국인들과 청년 창업자가 직접 운영하는 정통 야시장이다.

각국의 다양한 메뉴는 야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참신하고 독특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시장 운영시간은 매주 금·토요일은 오후 6-12시, 일요일은 정오-오후 6시까지며, 오는 6월 5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상설 운영될 예정이다.

여수수산시장 상인회와 사업대행사인 ㈜매스씨앤지 주관으로 27일 저녁 열리는 개장식에는 그룹 ‘플라워’ 멤버인 가수 고유진과 중국 등에서 이름이 더 알려진 여성4인조 락밴드 ‘워킹애프터유’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또 다양한 경품이벤트가 마련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을 준비한 여수수산시장 상인회는 바이킹 야시장 개장일에 여수수산시장 내 모든 음식 점포에서 주류와 음료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내 유일의 ‘바이킹 야시장’이라는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제대로 육성해 관광객과 가족나들이객들을 전통시장으로 유도하고 수산시장을 더욱 활성화시켜 또 하나의 명품 관광자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수=김진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