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지역 자원·주민소득 연결고리” ●강진원 강진군수 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

2016년 06월 20일(월) 19:58

“지역의 훌륭한 자원과 1차 산업, 관광자원을 주민 소득으로 연결시키는 고리가 바로 마케팅입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농촌 중심의 지자체는 1차 산업과 관광자원이 많고 생산도 많은데 결국엔 마케팅과 홍보, 유통 분야가 취약하다”며 “주민들의 소득과 연결되지 못하는 것은 마케팅이 약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강 군수는 또 “지난해를 마케팅 원년으로 설정했는데 마케팅은 결국 사람이 해야 할 일”이라며 “마케팅 전략을 본격 추진하기 전에 상인들과 관광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에 역점을 뒀으며 이를 위해 군민자치대학 12개 과정 대부분을 마케팅 관련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3년 전부터 준비한 놀토수산시장은 성과가 곧바로 드러나고 있으며 오감통과 직거래센터는 자리를 잡고 있는 단계”라며 “푸소체험 역시 자유학기제 등과 맞물려 수학여행의 패턴을 바꿀 정도로 호응이 좋다”고 소개했다.

강 군수는 “자연환경, 역사, 문화예술도 중요하겠지만 지역 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람”이라며 “마케팅은 한번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물건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군수는 지역 마케팅의 목표에 대해 “우선 군민 소득을 높이는 것”이라며 “외부 관광객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군민들도 소득과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또 다른 목표”라고 말했다./김재정 기자 j2k@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