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접수창구 개설 대면상담 편의 제공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

2016년 06월 26일(일) 20:09

청렴실천 자전거 국토순례 광주 서구 는 지난 25일 구청공무원과 서구MTB자전거 동호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실천 자전거 국토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순례는 구청을 출발해 장성 백양사-담양까지 이어졌다./광주서구 제공

광주 서구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접수창구를 마련했다.

6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보건소 3층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의심)자 접수창구를 마련, 가습기 살균제 피해 인정 신청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를 인정받기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다. 이 때문에 피해자들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다시 서류를 보완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이에 서구는 서구보건소 질병관리팀에 접수창구를 개설, 피해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피해 접수는 서구보건소 질병관리팀에서 신청서를 받거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와 서구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내려 받고 구비서류와 함께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인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다운로드 또는 보건소에 비치), 진료기록부(의무기록), 피해자 사망진단서 등이다.

질환에 대한 과거자료를 최대한 수집해 함께 제출하는 것이 좋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보건소(062-350-4704)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유선상담에 불편을 느끼는 많은 분들에게 대면상담을 통한 접수편의를 제공, 적극적인 피해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대용 기자 ydy2132@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