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갤러리 ‘현장의 눈빛’展 폐막 광주·전남보도사진전 115일간의 대장정 마쳐 담양=김현구 기자

2016년 06월 27일(월) 19:14

담양군 수북면 국제청소년교육재단(이사장 이강열) 유당갤러리(관장 김학춘)에서 지난 3월8일 개막한 광주·전남보도사진전<사진>이 11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오는 30일 폐막한다.

그 동안 학생 및 시·도민들의 성원 속에 연장전시에 들어간 이번 사진전은 연인원 2만3천명이 방문하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환경교육 수련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작품 속에 나타난 환경들을 감상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회장 최현배) 주최로 열린 사진전은 지난 한 해 동안 광주지역 일간지·통신사 사진기자들이 국내·외에서 취재한 사진 100여점이 전시됐다.

지난해 7월 빛고을을 뜨겁게 달군 2015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와 아름다운 자연생태의 모습을 비롯해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의 모습이 선보였다.

김학춘 관장은 “수련활동에 참석한 2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전시작품을 감상하며 자연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유당갤러리가 세계 여러 나라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공유되는 명실 공히 국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소질 계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당갤러리는 지난 2013년 남화토건 최상옥 회장이 1억원을 기부해 기존 국제세미나하우스를 미술관으로 개조한 숲속의 예술공간이다. /담양=김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