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마인드 재무장 고품격 서비스 제공 주력”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 1위’ 양지문 전남개발공사 사장 고객만족센터 운영·전문강사 초빙 사내 역량강화 박차 도시기반 정비·일자리 창출·균형발전 유도 앞장설 것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

2016년 06월 27일(월) 20:06

“전남도민들에게 보다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진직원이 힘을 모아 애쓴 덕분이라고 봅니다.”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 만족도조사’에서 종합만족도 89.17점으로 광역자치단체 산하 15개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한 전남개발공사 양지문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양 사장은 “지난해 1월 취임 직후부터 공기업도 기업인 만큼 고객의 만족을 강화하는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경영에 전념했다”고 했다.

그는 “공기업은 일반 기업과 달리 상대적으로 경직돼 있는 특성이 보편화돼 있는데 전남개발공사는 철저하게 기업마인드로 재무장해 고객의 만족에 지향점을 맞춘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즉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고객만족과 제품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듯 전남개발공사 임직원들도 철저한 기업마인드를 갖추고 매진했다는 의미다.

양 사장은 고객만족을 위해 가장 우선해 내부고객 만족에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교육을 강화했다.

전남개발공사는 고객만족을 위한 장·단기 경영전략을 수립 추진하고, 고객만족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전문강사를 초빙해 사내 고객만족을 극대화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양 사장은 “전남개발공사의 사업이 매출을 극대화 하는 일반 기업과 달리 도시기반을 정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나 균형발전을 유도하는 공공적인 성격이 강한 만큼 고객만족이 곧 전남개발공사의 경쟁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방공기업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조사를 통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 전남개발공사는 ▲서비스환경 90점 ▲서비스과정 90.3점 ▲서비스결과 88.8점 ▲사회적만족 90점 ▲전반적 만족도 87.9점 등 종합만족도 89.17점을 얻었다.

전남도 산하 지방공기업(상수도 8개, 하수도 8개) 중에서도 최고점수를 획득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이후 지역균형발전 및 일자리창출을 위해 장흥·강진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체류형관광활성화를 위해 여수 경도에 리조트를 건설해 운영 중이다.

/오성수 기자 star555@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