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캠프’ 8월1일-10일까지 시립미술관 강당서 황재형 화백 초청…‘복궤’ 주제로 진행 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

2016년 06월 28일(화) 19:42

광주시립미술관은 8월1일부터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광주시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이 여름캠프에는 태백미술연구소를 운영 중인 황재형 화백을 초청, 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밀도 있는 시간을 가질 요량이다.

주제는 ‘회화의 조건 복궤’인데, 복궤는 삼태기로 흙을 날라 쌓으면 산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이로써 이 캠프에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창조본능을 조형심리로 이어지게 하면서, 창조력과 직관력의 최대치를 발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업은 예술론의 비판과 해석, 조형론의 분석이 주를 이루는 이론 교육과 함께실기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40명 모집인원 중 20명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나머지 20명은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는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들을 통해 예술캠프가 일선 교육 현장으로 직접 파급되게 하자는 취지에서다

접수는 7월1일부터 시작하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포스터칼라 등 개인 용품비 10만원은 별도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artmuse.gwangju.c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062-613-7133, 033-552-9926./정겨울 기자 jwinter@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