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상생브랜드로 ‘정원도시’ 육성해야” 송태갑 광전연 선임연구위원, 무등산·가사문화권 등 제안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

2016년 06월 28일(화) 20:08

광주·전남이 정원도시 육성을 통해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상생브랜드를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광주전남연구원 송태갑 선임연구위원은 ‘광전리더스 Info’ 제10호 ‘광주전남 상생브랜드로서 정원도시(Garden City) 육성방안’에서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 보성 녹차다원, 곡성 장미정원 등이 도시나 지역 이미지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서 한몫을 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송 위원은 먼저 광주와 전남이 ‘정원도시 공동브랜드선언’을 선포하고, 도시별로 ‘대표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상생브랜드사업으로 무등산국립공원 주변과 가사문화권역의 생태 및 전통테마정원, 영산강 광역 테마숲 조성, 황룡강변의 친수테마정원 등의 공동사업을 내세우고, 이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위원은 광주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친환경디자인박람회 등의 디자인 관련 기반과 순천만국가정원, 담양 죽녹원, 조선대 장미정원, 곡성 장미정원, 장성 잔디산업, 지역화훼산업 등의 노하우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정원 관련산업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채만 기자 icm@kjdaily.com